2026. 05. 12.  /  LIFE  ·  6 min read

서울에서 가장 길다는 장미길, 이번 주말부터 열린다 — 2026 중랑 서울장미축제

제18회 중랑 서울장미축제, 5월 15일부터 23일까지 중랑장미공원 일대에서 무료 개최

서울에서 가장 길다는 장미길, 이번 주말부터 열린다 — 2026 중랑 서울장미축제

이번 주말부터 중랑천에 장미 터널이 열립니다.

제18회 중랑 서울장미축제, 5월 15일부터입니다.


기간·장소·입장료

  • 기간: 2026년 5월 15일(금) ~ 5월 23일(토), 9일간
  • 장소: 중랑장미공원 (묵동교~겸재교 중랑천 일원)
  • 입장료: 무료 (일부 체험 프로그램 유료)
  • 운영시간: 10:00~21:00 / 꽃 관람은 상시 가능

메인 행사인 그랑로즈페스티벌은 5월 15~17일(금~일) 중화체육공원 일대에서, 마지막 날인 23일(토)에는 중랑 아티스트 페스티벌이 면목체육공원에서 열립니다.


왜 유명한가

이유는 하나입니다.

"생각보다 훨씬 길다."

묵동교에서 겸재교까지 약 5.45km 구간에 장미 터널이 이어집니다. 국내 최장 규모입니다.

장미 아치, 산책길, 포토존, 야간 조명, 강변 풍경이 끊기지 않고 계속 이어집니다.

서울 도심이라고 믿기 어려운 분위기라는 말이 왜 나오는지 직접 가보면 이해됩니다.


낮보다 저녁이 낫다는 사람이 많다

꽃 관람은 상시 가능이라 이른 아침부터 밤까지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해 질 무렵부터 조명, 노을, 강변 분위기가 겹치면서 산책 느낌이 살아납니다.

사진 찍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추천하는 시간대는 오후 5~7시 사이입니다.


가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것

주차 공간이 없습니다.

축제장 별도 주차공간이 없습니다. 인근 초등학교 주차장이 주말에 일부 개방되지만 40대 한정이고, 10시~18시에만 운영됩니다. 대중교통이 훨씬 낫습니다.

5월 14~18일 교통 통제가 있습니다.

2113번 버스 일부 정류장 미정차, 중랑천로 일방통행이 시행됩니다.

운동화가 맞습니다.

사진 몇 장 찍고 오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꽤 걷게 됩니다.


지하철로 가는 법

두 가지 노선이 모두 접근 가능합니다.

  • 5호선 중화역 2번 출구 → 도보 10분 → 묵동교 (루트 북쪽 시작점)
  • 7호선 면목역 2번 출구 → 도보 5분 → 겸재교 (루트 남쪽 시작점)

전체 5.45km 구간을 처음부터 걷고 싶다면 중화역에서 출발해 면목역 방향으로 걷는 게 순서입니다.

여유 있게 걸으면 1시간~1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군데군데 앉을 수 있는 벤치와 쉼터가 있어서 중간에 쉬면서 가도 부담 없습니다.

돌아올 때는 면목역에서 7호선을 타면 됩니다. 중화역과 면목역은 노선이 달라 왔던 길을 따라 걸어 돌아갈 필요가 없습니다.


18년째 이어온 축제

2008년에 처음 시작됐습니다.

당시엔 지역 소규모 행사였습니다. 지금은 9일간 100만~200만 명이 찾는 서울 대표 봄 축제 중 하나가 됐습니다.

중랑구가 이 축제를 지역 대표 이벤트로 키운 건 이유가 있습니다.

중랑천 둑방길은 지형 특성상 직선 구간이 길고 양쪽에 공간이 넉넉합니다. 장미 아치를 설치하고 가꾸기에 조건이 좋습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중랑구가 이 구간을 장미 명소로 조성하기 시작했고, 축제는 그 연장선에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18회를 거치면서 규모도, 프로그램도, 인지도도 꾸준히 커졌습니다.

서울 봄 축제라는 말이 나올 때 자연스럽게 이름이 오르는 자리까지 왔습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됩니다.

5월 서울에서 계절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중랑천 장미 터널은 충분히 그 답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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