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05. 16.  /  LIFE  ·  7 min read

현충일 연휴, 화랑대 철도공원에서 기차 타고 축제까지 — 2026 노원기차마을축제

6월 6~7일 화랑대 철도공원, 미니기차·RC카·공연·푸드트럭까지 가족형 2일 축제

현충일 연휴, 화랑대 철도공원에서 기차 타고 축제까지 — 2026 노원기차마을축제

현충일 연휴가 단순한 휴일로 끝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노원구가 6월 6-7일 화랑대 철도공원에서 2026 노원기차마을축제를 개최합니다.


일정·장소

  • 기간: 2026년 6월 6일(토) ~ 6월 7일(일)
  • 장소: 화랑대 철도공원 (서울 노원구)
  • 입장료: 기차마을 관람 기준 — 국가유공자 및 동반 1인 무료

개막식은 첫날인 6일 낮 12시, 기차마을 옆 숲 무대와 경춘선숲길 갤러리 앞 선로에서 열립니다.


4가지 스테이션으로 구성

축제장은 크게 네 구역으로 나뉩니다.

메모리얼 스테이션은 호국보훈의 달에 맞춘 공간입니다. 디오라마 전시관 입구 선로를 태극기 바람개비로 꾸미고, 방문객이 직접 제작해 꽂는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체험 스테이션은 기차를 사랑하는 어린이라면 눈이 커지는 공간입니다. 기차마을 앞 광장에서 미니기차를 운행하고, RC카·RC중장비·모형기차 조종 체험도 진행합니다. 키링·연필꽂이·책갈피 만들기, 블록 쌓기, 페이스 페인팅 같은 핸즈온 프로그램도 빼곡합니다. 기차마을 관람객 대상으로는 대탐험 빙고게임도 펼쳐집니다.

RC카 체험 행사 현장

출처: 노원구청 보도자료

공연 스테이션은 기차마을 동편 숲속 무대에서 시간대별로 이어집니다. 벌룬쇼·버블쇼·서커스부터 브라스밴드·팝페라·뮤지컬 갈라쇼까지 장르가 다양합니다.

공연 스테이션 현장

출처: 노원구청 보도자료

푸드 스테이션은 기차 카페·레스토랑 외에 푸드트럭을 추가 배치하고, 간식과 음료는 1만 원 이하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기차마을 이탈리아관도 함께

올해 1월 개관한 노원기차마을 이탈리아관은 개관 3개월 만에 관람객 6만 9천 명을 돌파했습니다. 콜로세움, 베네치아, 밀라노 대성당 등 이탈리아 명소를 정교한 디오라마로 옮겨놓은 공간입니다.

노원기차마을 이탈리아관 — 밀라노 대성당 디오라마

출처: 노원구청 보도자료

축제 기간과 겹쳐 기차마을 관람까지 함께 묶어 다닐 수 있습니다.


무더위 대비도 되어 있다

6월 초 더위를 감안해 쿨링포그·수경시설 등 체감온도 저감 시설을 가동합니다. 숲 그늘 피크닉존과 그늘막·냉풍기, 냉방 장비를 갖춘 실내 쉼터도 운영합니다.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체험 코너는 현장 예약제로 운영해 어린이들이 더위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했습니다.


화랑대 철도공원, 왜 여기인가

화랑대역은 원래 경춘선의 지상 역이었습니다. 1939년에 개통해 서울 동북쪽 끝자락에서 춘천까지 이어주던 노선입니다.

2010년, 경춘선이 지하화되면서 화랑대역은 영업을 종료했습니다. 70년 넘게 운행하다 조용히 문을 닫은 것입니다.

폐역 이후 서울시는 역사와 플랫폼, 일부 열차를 그대로 보존해 공원으로 조성했습니다. 증기기관차, 디젤기관차, 통근형 객차가 선로 위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현재는 미니기차 운행, 기차 테마 카페, 디오라마 전시관까지 갖춘 철도 테마파크로 발전했습니다.

단순한 공원이 아니라 살아 있는 철도 역사 공간이라는 점이 이 축제 장소를 더 의미 있게 만듭니다.


가는 방법

대중교통이 가장 편합니다.

  •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하차, 도보 약 10-15분
  • 지하철 6호선 태릉입구역 하차 후 도보로도 접근 가능
  • 지하철 7호선 태릉입구역도 이용 가능

화랑대역에서 공원까지 걷는 길이 바로 경춘선숲길입니다. 옛 경춘선 폐선 부지를 산책로로 조성한 곳으로, 축제 분위기와 함께 걷기 좋습니다.

주차 공간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특히 축제 기간에는 인파가 몰리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강력 권장합니다.


현충일 연휴에 어디 갈지 고민 중이라면 화랑대 철도공원이 꽤 괜찮은 답이 될 수 있습니다.

기차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면 더더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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